안녕하세요. 여행하고 미식하는 부돌이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바트가슈타인입니다.
카페 리뷰와 바트가슈타인 리뷰 고민하다가 너무 좋은 기억이 있던 곳이라 여기를 리뷰하기로 했어요.
사실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유명한 관광지라고 다 좋은 게 아니죠?
우리에게는 유명하지 않지만 정말 좋은 곳들이 많답니다.
저는 관광객이 너무 많은 관광지는 별로 안 좋아해서
로컬들만 있는 지역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 2박 동안 체류하면서 동양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왕들의 휴양지였다고 합니다.
풍경도 좋고 온천이 유명해서 왕들이 쉬어갔다고 해요.
여기 온천물은 각종 염증과 화상에 좋다고 유명합니다.
그리고 폭포가 또 유명한데요.
도시 가운데로, 집과 집 사이로 폭포가 흐릅니다!
한번 가봐야겠죠?
위치는 여기입니다.

Badgastein, 오스트리아
기차와 버스(OBB) 다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버스 기준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렌터카를 타고 다녀서 렌터카로 갔습니다.

잘츠에서 출발하는데 이런 가는 길이 너무 이뻐요....
잘츠에서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제가 모차르트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모차르트의 편이라서 그런지 잘츠가 너무 별로였어요.
잘츠는 모차르트를 쫓아냈거든요.
모차르트도 그래서 잘츠를 엄청 싫어했다고 해요
근데 지금은 모차르트를 관광 상품으로 내놓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으니..
아이러니하면서도 양면성에 시작부터 기분이 별로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잘츠를 뒤로하고 저는 밧이 슈타인으로 가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가는데
풍경이 너무 이뻐서 10분 간격으로 세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로 1시간 2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숙소 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환상적인 마을입니다.
마을이 굉장히 작아서 30~40분만 걸으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제 숙소는 높은데 위치하고 있어서
숙소부터 내려와서 한 바퀴 돌면 딱이었어요.

여기가 저의 숙소입니다.
이동 내에서는 꽤나 큰 숙소 같습니다.
산책을 해보니 규모는 가장 큰 것 같았고
그렇지만 더 럭셔리한 느낌의 숙소는 있는 것 같았어요.

Pyrkershöhenstraße 11, 5640 Bad Gastein, 오스트리아
위치는 이곳입니다.
이 호텔은 일단 수영장도 있고 스파도 있습니다.
바트가슈타인이 스파가 유명하다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근데 스파는 따로 돈을 내야 하더라고요 ㅠ(6만 원 정도였어요 인당)
그리고 시골이다 보니 식당이 별로 없는데
여기 호텔은 조식과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여기로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2박기준 364,330원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유럽은 어딜 가나 마을 한가운데에 성당이 있습니다.
공사중이라 내부는 못들어 갔습니다.
오늘도 성당 구경하고 가장 기대했던 폭포를 보러 갔어요.

폭포가 생각보다 큽니다.(낙차가 생각보다 큽니다.)
호텔 바로 옆으로 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하고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티비에서 보던 것보다 더 놀라웠습니다.
물색은 짙은 에메랄드빛인데요.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만년설이 녹은 물이라
물색이 대부분 이렇답니다.

폭포 사이로 보이는 마을이 너무 멋집니다.
이 마을은 좀 현실감각 잊게 하는 곳입니다.
이래서 제가 유럽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이탈리아에 있을 텐데 ㅠㅠ

호텔 테라스 뷰입니다.
제 숙소 테라스 뷰입니다.
방에서 나가자마자 보이니 너무너무 좋아요.
진짜 여기 2박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이날은 운전도 하고 힘들어서 숙소에서 좀 쉬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식사하러 호텔 식당으로 갔어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입니다.
역시 알프스를 끼고 있는 나라는 채소가 너무나도 맛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오이 당근 맛이 아니었습니다.
당근은 너무너무 달콤하고 오이는 너무 청량합니다.
토마토도 너무 달고요.
그리고 제일 놀란건 발사믹인데요
발사믹이 제가 서울에서 먹은 맛이랑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이 정도면 거의 다른 소스입니다.
굉장히 달콤하고 감칠맛이 강합니다.
여기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에 발사믹을 뿌려먹는다고도 해요.

메인인 양고기 스테이크입니다.
이건 그냥 쏘 쏘 했어요.
유럽 양고기가 진짜 너무너무 맛있던데..
(인스브루크에서 인생 양고기를 먹었답니다.)
근데 이 자료로 이렇게 만드니 참... 좀 그럤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스콘 같은 빵을 라즈베리 잼의 샘 위에 놓고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렸습니다.
이것도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근데 달콤하니까 좋습니다.
전 달달한 걸 사랑해요

야경을 찍으려고 한 건데 너무나 밝은...
여기는 중간이 없고 그냥 밝거나 어둡거나 둘 중 하나 더라고요
시골이라서 그런가 봐요
약간 밝으면 사진기가 빛을 너무 잘 흡수해서 밝게 나와버립니다.
저기 마을에 불 킨더 보이시죠?
실제로는 꽤 어두웠답니다 ㅠ
담번에는 사진 공부도 하고 카메라도 좋은 거 하나 사서 가야겠어요ㅠ
저녁 먹고 집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쓸게요.